독서

    『방황하는 칼날 - 히가시노 게이고』을 읽고

    지난 일요일 독서 토론 소모임 "책다방"에서 방황하는 칼날을 읽고 독서 토론을 가졌다. 발제를 맡아 후기를 담당했는데 거기서 쓴 글을 남긴다. 후기 히가시노 게이고를 처음 알게 해 준 책입니다. 처음 읽었을 때는 주인공인 나가미네에게 감정이 이입이 돼서 가해자들의 뻔뻔함에 치를 떨었네요. 다시 읽었을 때는 미디어나 경찰의 고뇌 등이 느껴져서 색다른 느낌이었습니다. 이 책에서는 주제의식이 명확하다고 생각됩니다. ‘소년법’ 이죠. 주인공은 소년법으로 인해 가해자가 처벌을 약하게 받자직접 단죄에 나서게 됩니다.(물론 다른 한 명은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감정을 주체 못하고 살인을 합니다.) 작가는 이러한 소년법은 과연 옳은 것인가? 라고 독자들에게 묻는 거 같습니다. 소년법의 취지는 '소년이 건전하게 성장하도록..